석굴암통일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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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종각은 불국대종각, 또는 석굴암 통일기원대종각이라고도 부른다. 1988년 불국사 조실 월산 스님의 발원으로 통일기원의 대종을 만들고 그 대종을 걸기 위한 종각을 건설하였다. 석굴암 입구 주차장 위쪽 경관이 가장 좋은 곳을 택하여 十자형 누각식 대종각을 건설하였는데 경사면을 이용하여 석굴암 쪽에서는 단층이고 전면에서는 누각식으로 하였다. 기본설계 구상은 전라북도 완주의 송광사 종각에서 十자형 아이디어를 얻었고, 자연 지세를 그대로 쓰기 위해 누하의 기둥 높이가 서로 다르게 누각 종각으로 하였다. 건축양식은 다포식으로 사방 팔작지붕의 형식으로 지붕 중앙 정상에는 절병통을 오려 놓았다. 종의 크기는 높이 3.66m, 종직경 2.36m, 중량 22,500kg이다. 설계는 태광 건축(금동욱)이 맡았고 도수는 김창희 씨였다. 전체 구조가 콘크리트조로 되고 부분적으로 목조를 사용하였다. 종의 주조는 범종사(김철호)가 담당하였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석굴암 종각 - 월산스님 (한국사전연구사 한국불교미술대전)